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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기후변화에 대한 농업생명공학기술

농촌진흥청 생물안전성과 농업연구사 이기종

2010.11.01(월) | 이범규 (이메일주소:leebk3@rda.go.kr
               	leebk3@rda.go.kr)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한국의 배추 가격 폭등. 

인도의 면화 수출 금지.

러시아의 밀 수출 금지 연장.


이들 세 가지 사건의 공통점은?


  지구촌의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이변으로 주요 작물의 생산량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고, 그로 인해 작물 수출국들이 국내의 공급 부족을 막기 위해 수출을 중단하게 되면서 국제거래시장에서 농산물의 가격 폭등을 초래하였다.


  비록 비축된 농산물과 수입 국가의 다변화 노력 등으로 배추를 제외하고는 현재까지 국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지는 않으나 잊어서는 안 될 것은 2008년에 발생한 세계적인 식량위기이다. 쌀이나 밀 등의 곡물수출국들이 연이어 수출 금지를 단행하였고, 그에 동조한 개도국들의 혼란으로 구매가 늘어나면서 위기가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식량자급률이 26.7%에 머무는 우리나라로서는 방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수출 금지의 움직임이 다른 수출국에도 연쇄적으로 퍼짐으로서, 가격이 더욱 오르지 않을까 경계가 필요할 것이다.


  게다가 최근 국내와 미국에서 바이러스성 전염병에 의한 것으로 예상되는 꿀벌의 집단 폐사까지 보고되었다. 지구 전체 작물의 1/3은 꿀벌에 의해 꽃가루를 전달받아 열매를 맺고 있는데, 꿀벌들이 집단 폐사해가면 생태계의 파괴를 가져와 결국 인간이 식량위기에 놓이게 되는 만큼 위기감이 한층 더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위기 상황을 단번에 해결할 방법은 보이지 않지만 유전자변형작물의 개발과 이용이 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International  Service for the Acquisition of Agri-Biotech Applications (ISAAA)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유전자변형작물은 식량부족, 식량가격폭등, 기후변화 등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대안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특히 밀레니엄 개발목표(2000년 UN에서 채택된 의제로, 2015년까지 세계 빈곤계층의 50%를 감소시키자는 범세계인 약속)의 실현을 가능케 할 주요 항목으로 꼽고 있다.


  최근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해 추위와 가뭄 등의 기상이변에도 충분한 양의 식량을 생산할 수 있는 작물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들이 전 세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유전자변형 작물의 이용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은 국내에서는 이러한 작물이 개발되더라도 이용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유전자변형 작물의 이용에 대한 기존의 회의적인 시각을 바꾸어야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개발자는 인식전환을 위한 투명하고 자세한 정보제공, 충분한 안전성 평가 등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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