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조공사 마무리 내부공정 돌입…골프장 등은 실시설계 마쳐
▲ 골조공사 끝낸 백제역사재현단지 롯데 콘도미니엄. 내년 완공되는 이 콘도는 지하 1층, 지상 10층, 4만9천587㎡ 규모다. |
도는 백제단지 롯데 콘도의 지하 1층, 지상 10층, 4만9천587㎡ 규모의 골조공사를 모두 완료하고 내부 인테리어 공정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전체 공정으로는 30% 가량으로 정상 추진 중이며, 계획대로 2010세계대백제전 이전인 내년 7월 준공 전망이다.
이 콘도는 백제시대 삼족(三足)토기를 이미지화 시킨 타워형으로, 대지면적 3만2천여㎡, 건축면적 1만2천800여㎡이다.
객실은 총 322개로 호텔형 226개, 일반형 96이며, 운동시설과 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서게 된다.
또 국제 컨벤션 시설과 세미나, 아쿠아, 사우나 시설 등을 고루 갖춰 숙박과 휴양, 비즈니스가 가능하다.
현재 롯데는 분양을 위한 책자 등을 제작, 국내·외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골프장과 아울렛, 테마파크, 체험장 등도 실시설계를 마무리 짓고 실시계획 승인을 앞두고 있는 등 백제단지의 ‘한국형 역사문화테마파크’로의 변신은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골프장과 아울렛, 어뮤즈먼트파크는 내년, 골프 빌리지와 어그리파크, 에코파크, 스파빌리지 등은 2011년 각각 첫 삽을 뜨게 된다.
또 롯데는 직원 숙소용 부지를 부여군으로부터 추천받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운영에 필요한 인력은 지역민을 우선 채용키로 협의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구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사업성 부족으로 10년 동안 표류하던 백제역사재현단지가 롯데를 만나면서 새로운 역사테마파크로 거듭나고 있다”며 “계획대로 2013년 모든 시설이 들어설 경우 서남부지역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한 경쟁력 확보는 물론, 도내 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