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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으로 하나 되는 ‘알뜰장터’ 호응
지역 작성자 강유석

▲ 나눔으로 하나 되는 알뜰장터에서 주민들이 중고물품을 거래하고 있다.


중고물품 판매하며 화합 도모, 아파트 소통문화 모범사례 눈길

계룡시 엄사면 대동황토방 아파트는 신도시 건설에 따른 군인가족 인구유입에 맞춰 지난 2000년 11월 조성됐다. 632가구 2000여명이 가주하고 있는 중소단지이다. 이 아파트에는 시 승격 이전부터 이 지역에서 농축산업 등에 종사해오던 원주민을 비롯해 계룡대 근무 군인과 그 가족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아파트의 15%가 군 관사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개별거주 군인가족들까지 고려하면 군인가족이 입주민 중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아파트의 특성 상 이웃과의 교류가 쉽지 않은 데다 군인가족의 경우 오래 정착하지 못하고 이주하는 경우가 많아 입주민 간 화합과 소통은 어려운 상태였다.

이에 입주자대표회의는 입주민 간 화합과 소통이 곧 발전의 원동력임을 인식하고 소통을 위한 다양한 고민을 시작했다.

우선 2017년 충청남도 동네자치 시범공동체 마중물 지원 사업에 ‘나눔으로 하나 되는 알뜰 장터’ 사업을 신청, 매월 1회 알뜰장터를 열어 아나바다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먹거리 장터 운영, 한마음 음악회 개최 등 주민 소통과 화합의 기회를 마련했다.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다양한 농산물과 집에서 잠자고 있던 여러 가지 중고물품이 시장에 나오면서 알뜰장터는 만물장터로 변해갔다. 서로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은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

또 알뜰장터에는 입주민으로 구성된 의용소방대원들이 참여해 심폐소생술, 심장충격기 사용법 시연회를 열어 화재 에방과 안전의식 확산에도 힘썼다. 어린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토너도 운영하는 한편 시민 어울림 작은 음악회도 열어 행사는 더욱 풍성해졌다. 입주민 간 갈등해소를 위해 시작한 ‘알뜰장터’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정이 통하는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으로 발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입주자대표회의 한민희 대표는 “장터를 운영하면서 일부 입주민들로부터 주차장을 차지하는 데 따른 불편함, 소음으로 인한 민원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이 또한 입주민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야 할 점”이라며 “알뜰장터의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화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구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웃 간 얼굴도 모르고 인사조차 나누지 않는 게 아파트 생활의 일상이 되어가고 있는 요즘, 대동 황토방아파트의 알뜰장터는 아파트 생활의 새로운 모습을 제안한다. 서로 힘을 모아 갈등을 해결하고 소통하고 화합하며 더 좋은 아파트 단지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렇게 아파트 단지는 하나의 살기 좋은 ‘마을’이 되고 있다. /‘충남형 동네자치 성과와 방향’ 사례집
  • 담당부서공동체지원국
  • 담당자최승철
  • 문의전화041-635-2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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