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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아이들, 옛이야기 인형극으로 ‘세대공감’
지역 작성자 황유경

<center>▲ 연산면 풍물교실 회원들이 찾아가는 거리 공연을 펼치고 있다. </center>

연산장터 활성화사업 추진, 소통 물꼬트며 공동체 회복

논산시 연산면은 삼국시대, 백제의 장군 계백이 5000의 군사를 거느리고 신라 장군 김유신의 5만 군사와 최후의 격전을 벌인 곳이다. 후삼국 시대에는 고려 태조 왕건이 후삼국을 통일한 곳이기도 하다. 특히 조선시대에는 사계 선생이 세상을 떠난 후 사당과 강당을 세우고 선생을 기리며 학문의 뜻을 이어온 곳이기도 하다. 연산면 주민들은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화합해 왔는데 그 중심지가 전통시장인 연산장이다. 

연산장은 매월 5, 10일에 선다. 에로부터 연산장은 품질 좋은 대추를 구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했다. 장터의 별미인 순대국밥과 돼지피로 소를 쓴 피순대도 덩달아 명성을 얻었다. 

연산면 주민자치위는 도심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대장간이 있는 연산장터를 새롭게 만들어가고자 축제와 장날을 연계하는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 음악회, 어르신 행복인형극 등을 진행하고 있다. 

연산풍물교실 회원들은 2016년 10월 1차 찾아가는 동네길거리 작은음악회와 같은 해 11월 장날을 활용한 시장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밖에도 연산면 주민자치위는 연산대추축제 기간, 연산풍물교실 등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7개 프로그램에 대해 발표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주민자치 프로그램 중 특히 주민 참여율이 높은 것은 ‘인형극’이다. 

15~20명의 어르신들은 계백장군, 범골(호랑이), 개태사, 태조왕건, 돈암서원, 연산대추 등을 소재로 인형극을 새롭게 각색했다. 인형은 물론 시나리오, 대본, 무대 등도 직접 마련했다. 평균 연령 75세~80세 노인들은 공연 내용을 숙지하고 거동하는데 불편이 있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공연의 완성도는 높아졌다. 처음에는 주민 대다수가 인형극을 생소하게 여겨 참여율이 저조했지만 어르신들의 성공적인 공연을 보고 점차 참여율도 높아졌다. 

특히 70대 이상 어르신들의 참여는 마을의 변화를 이끌었다. 인형극을 매개로 주민 간 대화의 물꼬가 트였고, 이는 자연스레 마을 공동체 회복으로까지 이어졌다. 무엇보다 어르신들이 마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것 자체가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주민자치위 관계자는 “주민자치위원회가 운영하는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과 연산장터 활성화 사업이 맞물리며 연산면이 활기를 띄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독창적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남형 동네자치 성과와 방향 사례집
  • 담당부서공동체지원국
  • 담당자최승철
  • 문의전화041-635-2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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